제목 : 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
저자 : 한화택
출판 : 플로토
연도 : 2017년 8월 22일
ISBN : 979-11-956184-6-0 (03500)
작성일 : 2019-04-28
요약 :
1장. 관찰하고 측정하고, 지식을 향한 길목에서
현상을 측정하는 방법과, 그 측정법에 사용되는 단위들에 대한 이야기.
2장. 차원이 없는 세상, 흐르는 일상 속에서
살면서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이야기.
3장.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생각하고, 다르게 보이는 세상 속에서
창의적 사고가 가져오는 이점들의 사례와, 창의력 향상을 위한 방법들에 관한 이야기.
감상 :
얼마 전 괴짜물리학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작가와 나는 서로 다른 괴짜임을 느꼈다.
작가는 괴짜(스타워즈, 마블 'Geek')이였고, 나는 괴짜(흔한 게임 '덕후')였다.
때문에 흥미를 자극하는 소제들에서 공감이 조금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 덕분에 집중도 더 쉬웠다.
그리고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섞인 문장들도 감정이입에 도움이 되었다.
삽화의 캐릭터도 귀엽고 깔끔해서 좋았다.

그래도 두 책은 공통점이 있다. 이공계를 위한 책이라는 점.
괴짜물리학에는 기호와 공식이 심심찮게 등장했다.
실업계고를 나온 예체능 전공자인 내게는 높은 바리케이트였다.
그래서 나는 바리케이트를 '돌아가게'되었다.
'공대생이 아니어도 -'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다음과 같은 뜻으로 생각했다.
- 공대생이 아니어도(일반인도 쉽게) 쓸데있는(일상에 써먹을 수 있고, 학습가능한) 공학이야기.
하지만 다 읽고 이런 느낌이 들었다.
- 공대생이 아니어도(공대생도) 쓸데있는(일반인과의 대화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공학이야기.
여튼 이 책에도 공학법칙이나 낯선 기호들의 바리케이트는 있었다.
그래도 이 책에 좀 더 호감이 갔던 이유는 바리케이트 앞에 밟고 넘어갈 발판도 있었기 때문이다.
또, 주제의 전달에는 굳이 수식이나 기호를 사용하지 않아 작가의 의도는 잘 와닿았다.
3장 부분, 특히 3-8 엉뚱과학 등은 후에 게임 스토리나 컨셉에도 재미있는 참고자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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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1. 교보문 <http://image.kyobobook.co.kr/images/book/large/460/l9791195618460.jpg>
2,3. 본문 내용 ( PC업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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