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동아시아의 종교 - 불교

불교

석가모니의 가르팀을 따르는 종교.

근본적으로 '내 것'이나 물질에 의미를 부여하는 언어적 활동 자체가 괴로움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성좌부 불교특징(스타비라바다)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바른 행위로 올바른 자아를 만들어라. 사회적 질서 확립을 위한 수단이었다고 추정.

 

대승불교(나가르주나)는 성좌부 불교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공(空) 개념을 만들었다. 모든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므로 혼자 존재할 수 없다는 개념으로 나와 타인을 묶어서 하나로 보았다.

 

유식학파

공의 개념만으로는 똑같은 물질과 마주치더라도 마주친 사람의 상태에 따라 다른 상황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에,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가별 불교

국가	시작 또는 특징	16세기 특징
조선	4세기에 중국에서 전파되었다. 조선 초 숭유억불이 있었지만, 조금 회복. 현제 조계종 중심.	임진왜란 시기 호국불교 사상으로 승병활동이 불교의 세력을 다소 회복시킴.
중국	기원전부터 대승불교가 전파되었다. 현재 티벳 독립운동은 국가분열죄지만 한족 신자가 있다.	주변 국가로 불교전파가 가속화 되었다.
베트남	토속신앙과 많은 융합이 이루어졌다. 성좌부가 거의 없다.	명에 의해 대승불교가 크게 발전했다.
일본	6세기 백제가 전파. 19세기 메이지유신 때 숭신억불. 현재는 종교법인법 설립 이후 활발한 활동.	정토진종 등 세속권력을 가춘 거대 불교교단과 일부 다이묘들의 전쟁이 있었다.
류큐	13세기 전파되었다. 팔만대장경 인본을 보관했었다.	일본의 신토 사상이 넘어옴.
태국	불교가 국교이며 90% 이상 국민이 불교신자.	버마의 속국 위치에서 독립. 국제교육 강화

 

 

불교 전파

범례

         초기 부파        

         대승불교         

       상부좌 불교       

   밀교, 티베트불교   

< 불교 전파 경로. 출처: 위키백과 >

 

 

조선

4세기 삼국시대에 중국을 거쳐온 불교를 지속적으로 연구했으며, 6세기 백제를 통해 일본에 불교를 전파했다.

고려때 까지는 선불교가 인기였다. 하지만 토착화되면서 교종이던 선종이던 양쪽의 수행과 공부를 중시했다.

조선 초 승유억불이 있었고 16세기 중반까지 탄압이 점점 심해졌지만, 호국불교 사상으로 임진왜란 때 보여준 승병활동과 전쟁 후 노동력 부족을 이유로 다소 영향력을 회복한다.

해방 이후 현재 불교의 대표 종단은 대한불교조계종이다.

 

 

중국

기원전에 전파가 시작되었으나 5세기에 큰 발전을 이뤄 천태종, 화엄종, 정토종, 선불교 종파로 나뉘었다.

당나라(7-10세기) 때 인도에서는 밀교도 전파 되었지만 말기에 탄압받았다.

송나라 때 다시 부흥해서 조선과 일본에 대승불교 선종이 영향을 끼쳤다.

원나라는 티벳불교가 국교였다.

명나라 때에는 대승불교 선종이 주요종파였다.

 

베트남

특징은 사찰에서 부처님모시기보다 암자에서 신을 더 많이 모셨었다. (남부지역)

명 시기 중국을 통해 전파된 대승불교가 주류를 이루었다. (북부지역)

19세기 초 완(Nguyen) 이후 남방 사찰은 북부와 융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북방불교는 먼저 도교를 받아들였다가, 이후 유교까지 받아들이며 '심교동원 및 삼교동귀'를 만들었다. 이는 삼권분리와 비슷한 성격으로 개벽사상(開闢思想)과는 다르다.

 

 

일본

6세기 백제에서 전래되었다. 초기 6개의 종파가 형성되었는데, 7세기부터 천태종 영향력이 커졌다.

사무라이 집단이 선호했어서 가마쿠라 시대에 선사가 많아지며 더욱 번창했다.

센고쿠시대에 오다 노부나가가 국토 정벌 과정에 교토부근의 거대 정토진종 불교교단과 전쟁이 있었다.

에도시기에도 정토진종이 여전히 강세였다.

메이지 유신 이후 숭신억불로 국가신토를 숭상하는 정책을 펼쳐 크게 쇠락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야 탄압에서 벗어났고, 20세기 이후부터는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류큐

13세기 전파되었다. 류큐의 왕은 교역에서 가장 팔만대장경을 우선했고, 없더라도 다른 불교 관련 용품을 요청했다.

왕실에서는 대우받았지만 민간에서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미륵 신앙은 민간신앙과 융합하는 영향을 끼쳤다.

 

태국

8세기 대승불교가 전해졌다.

11세기 미얀마의 침공으로 상좌부 계통 소승불교가 대승불교를 밀어냈다.

13세기 상좌부 불교가 수입되며 계율 중심의 소승불교가 주류로 확정되었다. 때문에 수행과 실천을 매우 중시하고 엄격하게 다룬다. 

16세기 야유타야 왕조가 버마군으로 부터 독립하지만 불교 사찰의 양식은 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현재(2024) 기준 국교이며 주민의 90% 이상이 불교도.

 

 

참고: 나무위키. 불교. 히에이산. 류큐 왕구.

참고: 위키백과. 불교의 역사. 한국의 불교. 태국의 불교.

참고: 각려효스님(2018). 베트남 불교의 특징. 불교신문.

참고: 한국문화대백과사전. 개벽사상 (開闢思想).

참고: 장회식, 김중헌(2018). 류큐(오키나와) 가라테에 대한 한국 불교의 영향. 한일관계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