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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자료수집

16세기 동남아시아 역사

16세기 말 조선도 임진왜란을 겪긴 했지만, 정말 비교적으로 본다면 평화로웠다.

동남아시아는 15세기부터 새로운 국가의 탄생과 충돌로 난리도 아니었다.

아시아의 주 식량자원인 쌀 생산량도 안정적이었고 무역거점 위치로도 안성맞춤이기에 노리는 곳이 많았다.

< 1565년 동남아시아 지도. 출처: neurabites.com >

 

지도에서 색깔이 같아도 이름이 다르면 통치자도 다른 왕국이고 종교, 문화, 국가이념도 통합되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다.

 

 

지역 정보 요약

  • 수마트라섬
    수마트라섬은 19세기 전 까지 4개 이상의 술탄국가들이 존재했다. 
  • 팔렘방지역
    수마트라 동부의 팔렘방은 1347 마자파힛에게 복속되었으나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다가 드막 술탄국에 속한다.
    17세기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침략당한다. 당시는 후추무역으로 가장 인기있던 자리였다.

  • 자바섬
    자바섬 서부는 반튼, 중부는 드막, 서부는 순다왕국이 주요 세력이었다. 극동부의 소순다 열도는 전반적으로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사바나 기후대이고 열대건조림이 형성된다. 때문에 농경 정착과 인구집중이 늦었다. 티모르 섬은 16세기 중반까지만도 100여 부족이 살만큼 국가의 개념이 이뤄지진 않았다.
  • 보르네오섬
    15 - 16세기 동안 브루나이 술탄국이 해안지역을 지배했었다. 

 

주요 국가

  • 마자파힛 제국
    14세기 황금기를 맞이했지만 15세기부터 명나라의 개입과 군사경쟁, 반란으로 영향력이 축소하기 시작.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 해안 지역은 이슬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그리고 마자파힛 제국이 붕괴되며 수많은 국가들이 생겨났다(거의 다 술탄국).
    결국 자바 동부로 축소된 마자파힛 제국은 16세기 초 드막 술탄국에 흡수되었다.

  • 반튼 술탄국
    드막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었다.
    16세기 후반(1596년) 전력 상 우위의 함대를 이끌고 팔렘방을 공격했다가 술탄이 전사한다.

  • 가피왕국(말루쿠 제도 트르나테섬)
    말루쿠 제도의 섬으로 13세기 가피왕국이 지배를 시작했다. 15세기 말 자바섬을 통해 이슬람교가 전파되면서 술탄국으로 바뀌었다. 16세기는 포르투갈(프란시스쿠 세항)이 섬 한켠에 카스텔라 요새(1523년)를 건설하고 향신료 무역을 강제적으로 확장시킨다.
    포르투갈은 선교활동과 국정개입으로 점점 마찰이 잦아지다가 1575년에 쫒겨나 암본섬으로 대피한다.
    17세기 초 포르투갈은 기회를 노리던 네덜란드에 암본섬의 자리마저 빼앗긴다.

  • 술루 술탄국
    말레이시아 조호르 술탄국 출신의 아랍인이 14세기 말 술루섬에 도착했다. 15세기 초 술탄국이 된다.
    16세기 초 컬버린, 아쿼버스(화승총)등의 화기를 받아들여 사용했다. 브루나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세력을 구축하던 시기였는데 17세기에는 브루나이 내전을 도와주기도 한다.

  • 브루나이
    전성기는 15세기 말에서 16세기 초 술탄 볼키아(Bolkiah, 재위 1485–1524)의 시대.
    당시 필리핀 제도의 팔라완섬과 민도로섬 까지도 점령했었다. 16세기 말루쿠 술라웨이북부를 주임으로한 포르투갈과 스페인 세력과 만나기도 했다.

 

 

참고: 나무위키. 인도네시아/역사. 마자파힛 제국. . 술루술탄국. 브루나이/역사.

참고: 위키백과: 동남아시아의 역사. 아쿼버스. 보르네오섬.

참고: neurabites. Visual Timeline of South East Asia. neurabites.